260519(연합뉴스) 전북시민단체, '민주당, 보조금 유용 논란 후보 공천 철회해야

전북희망나눔재단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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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희망나눔재단은 19일 성명을 내고 "지방보조금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유시선 대표에 대한 전주시 비례대표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재단에 따르면 유 후보는 장애인 단체를 운영하며 전주시 보조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부적절하게 집행했고, 허위 결과보고서를 제출해 보조금 전액 환수와 300%의 제재부과금 처분을 받았다.


재단은 "유 후보는 민주당 소명 과정에서 '사무국장이 단독 처리해 몰랐다'고 해명했고,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였다"며 "이는 책임 있는 단체 대표의 태도가 아니며 직무 유기이자 책임회피"라고 비판했다.


이어 "누군가는 공천에서 배제되고 누군가는 행정처분을 받았는데도 공천이 유지된다면 공천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지자체의 정보공개 지연 처리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재단 측은 "지난달 29일 보조금 집행 내역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전주시는 공개 연장을 통보했고 전북도 또한 해당 기관의 이의신청을 이유로 자료 공개를 30일 이후로 미뤘다"며 "자료 공개를 늦추는 것은 문제 인사의 정치 일정을 고려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조금 문제로 행정처분까지 받은 인사가 정치권 진출을 시도하는 것은 시민 상식과 동떨어진 일"이라며 "민주당은 공천을 철회하고 전주시와 전북도는 관련 자료를 즉시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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